안녕하세요,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40~50대 여성분들, 특히 주부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주식 투자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주식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제 아내도 몇 달 전부터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초적인 주식 지식이 없으니 이야기를 하기 어려워해요. 그래서 이런 기초적인 지식들을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1️⃣ 주식 투자의 첫걸음: 비대면 계좌 개설
요즘은 은행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면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라고 불리며, 다음 앱에서 시작할 수 있지요.
- 증권사 앱 설치: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 등 중 하나 선택
- 본인 인증: 신분증 촬영 + 휴대폰 본인인증
- 계좌 개설: CMA 계좌 또는 주식 계좌 개설
- 소액 입금 후 시작: 1만 원부터도 매수 가능
아마 주식을 하지 않아도 삼성전자, LG생활건강 같은 회사의 지분을 내가 주식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이처럼 기업의 정보를 찾아보고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개별주 투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초보가 하기에 삼성의 가계부를 들여다 보고 수출 상황은 어떤가 점검하는 일이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반도체 산업이 오를 것 같아"라는 생각이 있다면 반도체 회사가 모여있는 ETF(즉 비슷한 기업의 모임)에 투자하는겁니다. 처음 주식을 매수하고 싶으시다면 배당이 나오는 ETF 매수를 추천드려요. 매달 또는 분기마다 이자가 들어오니 주식이 ‘무섭다’는 느낌도 덜하게 되죠.
2️⃣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 PER과 PBR
이 두 단어만 알아도 주식의 가격이 비싼지 싼지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 PER (주가수익비율): ‘이 회사가 1년에 버는 수익의 몇 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가?’ → PER이 낮으면 저평가된 기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PBR (주가순자산비율): ‘회사가 가진 순자산(자기자본) 대비 주가가 얼마나 높거나 낮은가?’ → PBR이 1 이하이면, 자산가치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둘은 기업의 건강성과 현재 주가의 타당성을 살펴보는 기본 지표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 PBR이 0.5면, 만 원짜리 회사가 5천 원에 팔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의 PER과 PBR은 기본적으로 알면 도움이 되겠죠? 물론 이런 지표들을 무조건 맹신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이론에 빠삭하다고 꼭 실전에 적용되는게 아닌 것처럼, 참고용으로 알고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3️⃣ 주식 초보를 위한 실전 팁
- 하루에 1주라도 사면서 시장에 익숙해지세요.
- 처음엔 배당주는 어떨까? 매달 이자처럼 배당금이 들어오면 재미도 생깁니다.
- 자녀와 같이 계좌를 비교해보며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처음엔 무섭고 낯설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투자 계좌를 열고, 첫 주식을 사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걸 배운다는 건 참 뿌듯한 일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계좌 개설부터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