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주부 투자, 계좌 개설부터 기초지식까지(PER·PBR) 정말 쉽게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40~50대 여성분들, 특히 주부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주식 투자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주식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제 아내도 몇 달 전부터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초적인 주식 지식이 없으니 이야기를 하기 어려워해요. 그래서 이런 기초적인 지식들을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10분 만에 가능한 비대면 계좌 개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주식 투자의 첫걸음: 비대면 계좌 개설

요즘은 은행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면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라고 불리며, 다음 앱에서 시작할 수 있지요.

  • 증권사 앱 설치: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 등 중 하나 선택
  • 본인 인증: 신분증 촬영 + 휴대폰 본인인증
  • 계좌 개설: CMA 계좌 또는 주식 계좌 개설
  • 소액 입금 후 시작: 1만 원부터도 매수 가능

아마 주식을 하지 않아도 삼성전자, LG생활건강 같은 회사의 지분을 내가 주식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이처럼 기업의 정보를 찾아보고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개별주 투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초보가 하기에 삼성의 가계부를 들여다 보고 수출 상황은 어떤가 점검하는 일이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반도체 산업이 오를 것 같아"라는 생각이 있다면 반도체 회사가 모여있는 ETF(즉 비슷한 기업의 모임)에 투자하는겁니다. 처음 주식을 매수하고 싶으시다면 배당이 나오는 ETF 매수를 추천드려요. 매달 또는 분기마다 이자가 들어오니 주식이 ‘무섭다’는 느낌도 덜하게 되죠.

 

단어는 낯설어도 원리는 간단합니다.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방향성과 원칙이에요.

2️⃣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 PER과 PBR

이 두 단어만 알아도 주식의 가격이 비싼지 싼지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 PER (주가수익비율): ‘이 회사가 1년에 버는 수익의 몇 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가?’ → PER이 낮으면 저평가된 기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PBR (주가순자산비율): ‘회사가 가진 순자산(자기자본) 대비 주가가 얼마나 높거나 낮은가?’ → PBR이 1 이하이면, 자산가치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둘은 기업의 건강성과 현재 주가의 타당성을 살펴보는 기본 지표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 PBR이 0.5면, 만 원짜리 회사가 5천 원에 팔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의 PER과 PBR은 기본적으로 알면 도움이 되겠죠? 물론 이런 지표들을 무조건 맹신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이론에 빠삭하다고 꼭 실전에 적용되는게 아닌 것처럼, 참고용으로 알고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3️⃣ 주식 초보를 위한 실전 팁

  • 하루에 1주라도 사면서 시장에 익숙해지세요.
  • 처음엔 배당주는 어떨까? 매달 이자처럼 배당금이 들어오면 재미도 생깁니다.
  • 자녀와 같이 계좌를 비교해보며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처음엔 무섭고 낯설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투자 계좌를 열고, 첫 주식을 사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걸 배운다는 건 참 뿌듯한 일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계좌 개설부터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